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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Vobile ENR' 구축…음성으로 기록 완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간호사들이 입원환자를 돌보며 수행하는 모든 업무 내용을 담고 있는 전자간호기록(Electronic Nursing Record). 앞으로는 간호사들이 별도의 기록 작업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호업무 수행 즉시 음성으로 모든 내용을 ENR에 실시간으로 입력, 저장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Vobile ENR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환자의 생체징후 실시간 기록 장면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23일 오후 병원 G층 대강당에서 'Vobile ENR UNPACKED 2023'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모바일 간호기록 플랫폼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초격차 스마트병원 도약을 선언했다.  'Vobile ENR'의 도입과 전 병동 적용(2023년 2월)을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간호사 근무 환경의 혁신적 개선 및 환자 소통 확대와 안전 향상이라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은평성모병원이 이날 공개한 'Vobile ENR'은 음성을 의미하는 'Voice'와 이동 편의성을 나타내는 'Mobile', 그리고 전자간호기록인 'ENR'을 합친 합성어다.  'Vobile ENR'은 간호사가 간호업무 수행 중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업무 내용을 의무기록에 입력, 인증, 저장까지 할 수 있는 차세대 의무기록 플랫폼으로 사용자 중심의 가볍고, 신속하고 편리하며, 실용적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우선, 'Vobile ENR'은 이동성을 높인 가벼운 장비를 활용한다. 'Vobile ENR' 프로그램을 탑재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기록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RFID 인증과 스마트폰 카메라 바코드스캔을 동시에 지원해 사원증 태그나 스캔만으로 빠르고 편리한 로그인이 가능하고, 환자 바코드 스캔 시 바로 해당 업무 메뉴로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최초 접속 시 사용자 고유의 음성을 등록하면 목소리로 프로그램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Voice ID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보다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대화형 명령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가령, "수혈 하겠습니다", "채혈 하겠습니다", "투약 하겠습니다" 등 대화하는 형식의 음성명령어로 기록을 시작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별도의 안내 없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신속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실제 은평성모병원 병동에서는 'Vobile ENR'을 활용해 수혈업무 수행 시 환자 확인, 수혈팩 확인, 근무자 교차 확인, 생체징후 입력 및 기록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업무 대비 절반까지 줄었고, 실시간 인증과 기록 입력으로 안전성도 높아졌다.음성명령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퀵메뉴 터치로 모든 업무 메뉴 진입이 가능하고 터치와 음성명령을 동시하는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화자분리 기술을 적용해 환자와 대화하는 중에도 사용자인 간호사의 목소리만 추출해 기록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 다양한 환자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수용하고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내용을 남길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간호메모 기능도 제공한다. 메모 기능을 활용하면 계획에 없던 처치와 기록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기록 누락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환자가 원하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치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제공하는 맞춤형 간호 환경을 제공한다. 이렇게 기록된 모든 간호 내용은 각 처치별로 고유색이 부여된 카드로 정리돼 간호사가 진행한 업무를 쉽게 파악하고 연속성 있게 환자 돌봄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평성모병원은 병원 설립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IT기술을 의료현장에 접목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 그 중 한 분야로 2019년 개원 직후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연구소(Voice Lab for EHR)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음성인식 분야를 활용한 대화형 기록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왔다. 은평성모병원 Vobile ENR 언팩 2023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간호기록 플랫폼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들이 기록 입력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록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업무 과중으로 기록 입력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근무환경이 환자를 돌보는 시간 감소로 이어져 환자와의 소통과 안전까지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9년에는 간호사들이 간호용어에 대한 딥러닝 교육을 직접 진행해 음성으로 간호기록을 남길 수 있는 'Voice ENR'을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병동 간호환경에 맞춰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기반의 ‘Voice ENR’을 세계 최초로 병동에 적용해 시범운영한 바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러한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초기 버전은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비교적 무겁고 큰 기기를 사용해 활용도가 떨어졌고, 단순히 음성을 받아 적는 수준으로는 간호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없다는 한계에 봉착했다. 초기 버전 출시 이후 300여 명의 간호사들로부터 수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PDA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으나 역시 활용도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비교적 무거운 장비와 각종 소음과 음성 중첩으로 인한 음성 인식의 부정확성, 여기에 간호 내용을 음성으로 기록했더라도 인증과 저장은 반드시 스테이션의 PC에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았다.은평성모병원은 앞선 개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간호사들의 업무 흐름부터 다시 살피고 현장의 의견을 추가적으로 수렴했으며, 2년간의 추가 개발 끝에 음성인식만으로 간호기록을 완결할 수 있는 ‘Vobile ENR’을 선보이게 됐다.홍은영 은평성모병원 간호부원장은 "간호사들의 의견을 토대로 개발된 Vobile ENR은 전자간호기록을 PC 기반에서 Mobile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대화형 음성명령어를 사용함으로써 간호기록을 하는 과정 중에 자연스레 환자와 소통하는 시간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간호사들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음성인식 간호기록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외과)은 "현재 모든 병동에 적용된 Vobile ENR은 단순한 음성인식 기술을 넘어 간호 근무환경 변화와 환자를 돌보는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와 소통하고, 환자를 더욱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은평성모병원의 Vobile ENR이 최상의 진료와 스마트 의료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로 개발된 'Vobile ENR'은 은평성모병원과 평화이즈, 인공지능 스타트업 퍼즐에이아이, 두유비가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했으며, '음성 입력 및 터치 입력을 지원하는 전자간호시록 시스템을 구비하는 전자 시스템 및 그의 동작 방법'을 명칭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2023-02-23 16:53:30병·의원
인터뷰

"의료데이터 통합도 안되면 계열병원으로 부를 수 없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급성장하게 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정부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여기고 '마이 헬스웨이(My Healthway)' 플랫폼을 필두로 한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정부가 소위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통과를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의료기간에 흩어져 있는 의료 데이터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같은 기관 소속 병원 간에도 데이터 공유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산하 병원을 가장 많이 거느리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임상 데이터 통합에 나섰다. 다시 말해, 서울성모병원 소속이던 대전성모병원이던 간에 구분 없이 교수들이 임상 연구를 위한 데이터 접근에 평등권이 보장된다는 뜻이다.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 겸 평화이즈 의료총책임자는 최근 자체적 의료데이터 통합과 정부의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참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임상현장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내에서 이를 주도하는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 겸 평화이즈 의료총책임자(CMO, 정신건강의학과)는 28일 이러한 데이터 통합이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 데이터 통합으로 소속 의사 연구 활성화" CMC 정보융합진흥원의 가장 큰 목표는 우선 산하 병원에서 모아진 의료 데이터를 소속 의사가 연구나 진료에 활용,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데 두고 있다. 이를 위해 CMC는 2019년 11월에 'CMC nU CDW(Clinical Data Warehouse, 비식별화 의료데이터 저장 창고)'를 통합 오픈하고 이와 연계해 비정형 데이터(영상의학, 병리학, 유전체검사, 이미지 등)의 조회 및 추출을 지원하는 'CMC nU EDP(Enterprise Data Platform)'를 올해 2월 이어서 운영하고 있다. CMC 소속에 의사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 환경에서 모아진 의료 데이터로 임상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산하 8개 병원의 경우에도 이전까진 서버를 각각 구축해놓은 탓에 병원 간 의료데이터의 공유가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가능해진 셈이다. 이는 마치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 중인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 운영과 유사하다. 심평원도 비식별화된 빅데이터 활용을 신청한 연구 기관 혹은 제약회사에 이를 제공 중이다. 실제로 김대진 원장도 "심평원이 운영 중인 빅데이터센터와 유사하다"며 "CMC도 평화이즈와 연계해 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하고 해당 공간에서 비식별화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현재 모아진 의료 데이터의 규모 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CMC는 8개 대학병원 EMR에서 연동된 의료데이터를 비식별 처리해 CDW에 모아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1500만명분의 데이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라며 "이 플랫폼을 통해 CMC 소속 의사는 자유롭게 연구,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소속 의사에게 자유롭게 의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향후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화 모델을 구현해 의료 외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다시 이를 연구와 진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부 연구과제 참여 열 올리는 CMC 여기에 CMC가 생각하고 있는 히든카드는 바로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참여다. 김대진 원장은 현재 정보융합진흥원이 진행 중인 자체적 의료데이터 통합이 장기적으로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구축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CMC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정부의 연구 과제 수주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CMC가 정부로부터 수주 받은 관련 연구는 23건, 과제비용만 1200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마이헬스웨이 플랫폼'을 필두로 '근골격계 질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솔루션'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CMC가 가장 크게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마이헬스웨이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여러 곳에 흩어진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아 원하는 대상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진료, 건강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서비스. 정부는 2022년 말까지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시사평가원,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 데이터만 제공된다. CMC는 이 같은 정부 사업에서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맡아 추진 중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사업이 CMC가 최근까지 진행한 자체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유사한 과정으로 이뤄지는 만큼 전반적인 플랫품 구축 노하우를 정부 연구과제에 활용한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CMC의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이 롤 모델이 돼 정부의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구축이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크게는 CMC의 의료데이테 표준화 노하우가 정부 사업에 그대로 이식된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 원장은 "정부가 개인 주도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인데 CMC의 의료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CMC가 구축했던 의료데이터 구축 시스템을 보다 더 정부가 발전시켜 추진한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창업을 위해 CMC가 가진 데이터와 산업계의 기술을 융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현재 CMC가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은 산하 병원뿐 아니라 중앙대병원, 경희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확산되는 등 사용병원이 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데이터 축적이 기대되는데, 장기적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기술을 융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1-10-28 12:00:58병·의원

평화이즈, ICT 어워드에서 과기부 장관 표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 7회 '2021 대한민국 ICT Innovation Awards'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1 대한민국 ICT Innovation Award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7개 기관이 주관하며 ICT 개발, 보급과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포상 제도다. 평화이즈는 병의원 전자의무기록 표준화 시범사업부터 참여해 검증 기준 항목의 적정성, 표준화의 성능, 활용도에 대한 현장 입증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평화이즈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규모에서 사용하는 EMR 시스템으로는 국내 최초 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nU를 사용 중인 15개 의료기관에서도 함께 사용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해 개인 주도로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원하는 대상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개발한 공로도 인정됐다. 평화이즈 박상수 대표이사는 "평화이즈는 신뢰 가능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이와 동시에 의료 데이터 암호화 기술로 의료 정보 보안을 강화하며 의료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의료 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6 09:22:56의료기기·AI

중대병원-평화이즈,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중앙대의료원-(주)평화이즈는 지난 15일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지난 15일 중앙대병원 중앙관에서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 신부)와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의료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내년 3월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먼저 오픈한 후 5월에는 중앙대병원에 오픈할 예정이다. 구축사업 기간은 총 17개월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중앙대의료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평화이즈의 EMR 제품인 nU다. 1500병상 규모의 중앙대의료원 산하 두 병원이 하나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됨에 따라 진료 정보를 원활히 공유하여 진료, 교육, 연구 면에서도 큰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표준화된 의료데이터를 통해 감염병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HL7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기반의 의료데이터 생성 등의 추가 기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외래, 입원, 원무 등 다양한 병원 업무도 표준화 하여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춰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해 의료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 중심의 프로세스 개선 및 환자정보 안정성 또한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대의료원과 ㈜평화이즈는 향후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병원 환경을 조성하여 보건 의료 국책 과제를 주도하고,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광명병원 개원을 준비하며 중앙대의료원은 산하 양 병원의 전산시스템을 통합 운영 가능한 최첨단 종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기간 동안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완성시켜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6-16 15:21:19병·의원
인터뷰

"암 진단 AI 개발로 반전 꿈꾸는 디지털 병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병리과는 젊은 의사들에게 외면받아온 대표적인 진료과목 중에 하나다. 근무시간 내내 진단을 내려야 하는 등 독특한 업무 특성으로 인해 매년 레지던트 모집에서 미달이 속출하는 것이 이제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이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병리과 소속 레지던트를 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돼 버렸다. 하지만 최근 빅5 대형병원 중심으로 이른바 '디지털 병리'로의 전환을 추진, 업무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비인기과' 꼬리표를 떼겠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병리'의 가능성을 엿본 정부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연구 과제를 발주, 개발에 나서면서 병리학계의 '유쾌한 반전'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가톨릭중앙의료원에 5년간의 과제인 디지털 병리 AI 개발을 맡긴 것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정부의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권을 따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찬권 교수(병리과)를 만나 의의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열악한 업무환경…AI 개발로 병리과 바꾸겠다" 사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 '디지털 병리'로의 전환이 가장 빠르게 추진되는 곳으로 꼽힌다. 한 해 8~9만건에 달하는 전체 병리검사 건수 중 70%를 디지털로 전환해 운영하는 데, 올해 말까지 100% 전환이 목표다. 이 같은 디지털 병리로의 전환은 병리과 업무 특수성도 원인이 됐다. 다른 진료과목들과 다르게 병리과 전문의들은 하루 종일 진단에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타 진료과목 교수들은 일주일에 특정 외래 무료시간 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받지만, 병리과 교수들은 종일 진단에만 매달려야 하므로 연구 등에게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레지던트를 포함한 젊은 의사들에게 외면받았던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로 인해 소위 빅5에 속하는 서울성모병원조차도 병리과 레지던트 뽑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 됐다. 정찬권 교수는 이 같은 병리과 업무환경에서 비롯된 악순환을 이번 계기로 끊어보겠다는 계획이다. 정찬권 교수는 "병리과의 지원이 떨어지는 이유는 그동안 진단을 내리는 데 있어 의사 개개인에게 전적으로 의지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타 진료과목 교수들은 오전, 오후 외래시간 외에 연구 시간이 주어지지만 병리과는 하루 종일 진단에만 집중해야 하기에 업무환경이 좋은 편이 아닌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아쉬워했다. 코디파이 사업단은 서울성모병원을 축으로 많은 대학병원과 관련된 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때문에 병리과 전문의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I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했던 상황. 때마침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1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디지털 병리 기반 암 분석 AI를 개발하겠다고 나서면서 정 교수는 열악한 병리과의 업무환경을 개선할 기회라고 판단, 최근 개발권을 따내게 됐다. 여기에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하면서 170억원이라는 대규모 연구가 현실에 이르게 됐다. 정 교수는 "오해하는 것이 AI를 개발한다고 해서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병리 영역은 날이 갈수록 검체건수도 많고 복잡해지는 영역"이라며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진단을 보조해 10분 걸릴 행위를 단축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의사 행위를 대체하는 AI 개발이 현실화 한 적도 아직 없다"며 "이번 기회에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병리과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전국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디지털 병리 기반 AI, 향후 신약개발도 쓰여야" 이에 따라 AI 개발을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에는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아주대병원, 전담대병원, 충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지역 거점 대학병원들과 네이버와 필립스, 평화이즈 등이 참여한다. 사업단의 이름은 코디파이(CODiPAI, Collaborative Open Digital Pathology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병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관리 및 분석‧활용 지원이 가능한 디지털 병리 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이 목표다. 플랫폼을 통해 소위 빅5로 꼽히는 초대형병원뿐만 추진 중인 디지털 병리로의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디파이 사업단에 참여한 지역 거점 병원들의 경우도 현재 디지털 병리로 시스템 전환의사를 밝힌 곳들이다. 추가적으로 지역 거점병원뿐만 아니라 중소병원들의 '나 홀로 병리의사'들도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회도 엿보겠다는 것이 정 교수의 구상이다. 정 교수는 "디지털 병리의 목표는 기존에 현미경의 의존하는 진단시스템에서 탈피하자는 것"이라며 "이번 AI 개발은 디지털 병리 변화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참여하는 병원들은 아직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했는데 이번 개발 참여로 더 수월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에는 병리 의사가 대학병원들에 집중돼 있다. 중소병원의 경우에는 1~2명 있기도 쉽지 않은 현실로 이들을 의료현장에서는 '나 홀로 병리의사'로 불린다"며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플랫폼 개발을 통해 향후 이들에게도 원격 자문 등에도 쓰일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이번 시스템 개발 관련 개인적인 소망도 밝혔다. AI 개발이라는 과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병리 AI 활용 생태계' 마련의 기틀을 마련해보겠다는 것이다. 가령 영국을 포함해 유럽을 중심으로는 현재 디지털 병리를 활용해서 모아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사례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번 AI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도 이 같은 개발에 도전해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 등 관련 연구에는 대형 글로벌 제약사가 해당 연구에 투자하며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크다. 정 교수는 "병리 AI를 개발,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모으고 항암신약 등 개발에 활용하는 생태계 구축이 개인적인 목표"라며 "즉 디지털 병리를 활용, 신약개발에 쓰겠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병리 데이터를 모아서 항암제 임상시험에 활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컨소시엄 발표 때 향후 AI 개발에 따른 활용방안으로 이를 설명한 기억이 있다"며 "우리나라도 늦었지만 못할 바 없다고 생각한다. 발전이 더디고 열악한 업무환경으로 비인기과로 불린 병리학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1-06-07 05:45:50병·의원

평화이즈, 중앙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의료 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가 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이사장 서중환)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JU(제이유)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JU란 Joongang Ubiquitous의 약자로 중앙병원 어디에나 차세대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앙병원은 250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척추센터, 관절센터, 심뇌혈관센터, 내시경센터, 인공신장센터 등 질환별 전문센터를 갖추고 있는 울산 지역의 종합병원이다. 현재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4층, 지상 14층, 400병상 규모의 신축 병원을 설립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대규모 공사에 JU가 함께 하는 셈이다. 정안의료재단 관계자는 "신축 병원 설립에 따라 이에 맞는 새로운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이 필요하게 됐다"며 "JU를 통해 모든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앙병원의 비전을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평화이즈 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평화이즈의 nU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종합병원 진료 환경에 최적화해 재구성한 솔루션 패키지로 종합병원 의료정보시스템으로는 최초로 통합 운영 관리와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며 "중앙병원이 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선도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질을 한층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평화이즈는 국내 최초 전자의무기록(EMR) 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경희의료원 산하 4개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오픈했으며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의 차세대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2021-02-03 09:31:37의료기기·AI

서울성모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사용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사용 인증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에 대해 정부 인증을 받았다. 3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2018년 8월부터 1년 이상의 시범사업과 인증심사를 통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3년간 이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일적으로 관리 및 활용 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 · 관리 및 보전에 필요한 전산 정보시스템이다. 인증 대상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제품 및 사용 의료기관으로 구분되며, 기능성, 상호운영성, 보안성 등 3대 부문과 환자정보관리, 처방정보관리, 의무기록관리, 진료정보제공 및 연계,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6개 분야 86개 항목의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 제품 인증을 부여하고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사용 인증을 부여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제품 인증을 받은 의료IT 전문기업인 평화이즈와 함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인 nU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과 함께 사용인증을 획득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교직원들의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기관이니만큼 더욱 더 철저히 의료정보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03 10:15:45병·의원

평화이즈 “올해 헬스케어 데이터 선도 기업 도약” 선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가 국내 최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헬스케어 데이터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평화이즈는 병원의료정보화솔루션 ‘nU’를 통해 ▲의료 정보 표준화 ▲병원 업무 전산화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 IT 전문기업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세종병원·안동성소병원 등 4개 종합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에 nU2.0을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경희의료원·한마음창원병원에도 시스템 구축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전자의무기록 인증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환자의 진료 안전성·진료정보 보호·신뢰성 있는 의료 데이터 생성·활용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nU 시스템 인증과 서울성모병원 사용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nU는 지난 10여 년 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됐으며 그 결과 4차 산업혁명 토대가 되는 표준화된 의료 정보가 축적됐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인 1500만 환자 데이터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CDW(Clinical Data Warehouse)로 구축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Voice EMR, 오라클과 클라우드 서비스 MOU 등 데이터 중심 헬스케어 IT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상수 평화이즈 대표이사는 “2020년을 맞이해 평화이즈는 국내 최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선을 실현하고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IT 파트너’로서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1-15 08:55:34의료기기·AI

평화이즈, 여가부 ‘2019년 가족친화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는 지난 1일 여성가족부 주관 ‘2019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공공기관에 대해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한다. 평화이즈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시차출퇴근제, 태아검진휴가, 모성보호휴가제, 임신기단축근로, 가족돌봄휴직 등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출산지원, 양육지원, 가족돌봄 등 직접적인 제도 외에도 직원·자녀를 대상으로 패밀리데이를 시행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상수 평화이즈 대표이사는 “소중한 나, 같이 소중한 당신,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회사 윤리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바로 ‘가족’이며, 우리 모두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의료 IT기업이 되는 것이 평화이즈 존재가치”라고 밝혔다.
2019-12-03 11:25:03의료기기·AI

평화이즈·오라클, 의료시장 클라우드 구축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평화이즈 대표이사 박상수 신부, 한국오라클 탐송 사장 평화이즈(대표 박상수 신부)와 한국오라클(대표 탐송 사장)은 지난달 28일 평화이즈 서초평화빌딩에서 ‘의료시장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평화이즈는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CDW(Clinical Data Warehouse)·DR(Disaster Recovery) 등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근 의료계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구축으로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화이즈 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기 위한 기반이라고 볼 수 있는 데이터와 관련해 양사는 각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데이터관리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오라클과 국내 최대 의료정보를 운영하고 있는 평화이즈와의 만남이 단순히 서로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내 보건의료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일으킬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화이즈는 앞서 지난 10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8개 산하병원과 국내 중대형병원들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1500만 환자데이터를 CDW로 통합했다. 이를 토대로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와 함께 다양한 의료데이터 관련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의료데이터 선도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12-02 14:30:33의료기기·AI

평화이즈, 가톨릭중앙의료원 ‘nU CDW’ 오픈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평화이즈(대표 박상수 신부)는 지난달 30일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선포식에 이어 지난 15일 가톨릭중앙의료원 빅데이터통합센터와 함께 ‘nU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nU CDW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 8개 병원 1500만 의료정보를 통합 구축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평화이즈와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는 앞서 CMC Digital Transformation 선포식에서 ▲인간 존엄 수호 ▲의료 빅데이터 허브 구축 ▲미래 헬스케어 선도 ▲초융합 혁신 주도 ▲공동선 실현 등 5가지 핵심가치를 토대로 한 ‘공동선을 실현하는 미래 헬스케어 혁신 리더 도약’의 비전을 공유했다. 평화이즈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IT 전문기업으로서 지난 10년간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구축,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 개소, 인공지능(AI) 회진 로봇과 스마트 병동을 운영하는 은평성모병원 개원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정태건 평화이즈 총괄본부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 통합 nU CDW 오픈을 기반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내 최대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인간 존엄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 헬스케어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화이즈는 nU CDW를 시작으로 타 병원·기관과의 원활한 데이터 교류를 위한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CDM) 정립을 통해 공공연계·산업연계·진료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11-21 10:29:32의료기기·AI

상급종합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표준이 되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병원 의료정보체계 표준화·업무 전산화·정보시스템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의료IT 전문기업. 2007년 설립 이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서울성모 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 대전성모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병원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과 선도적 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평화이즈 ‘nU’(neuro-Ubiquitous)는 다수의 상급종합병원 업무체계를 표준화해 이를 정보화시스템으로 설계하고, 여러 의료기관의 Best Practice를 반영해 개발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다. 특히 신경망과 같은 네트워크 기반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병원 간 의료정보 공유를 통한 전인적인 환자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환자·병원 모두를 위한 차세대 신개념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료용어·진단·서식·이미지 등 의료 콘텐츠 표준화와 기관 간 통합 운영 모델을 제시하는 선도적 통합의료정보시스템 nU는 지난해 각 병원들의 업무 간 특성을 반영해 편의성과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시스템 고도화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평화이즈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은 약 30개월간 의료정보화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의료정보 및 병원경영정보시스템 전 분야를 정해진 기간 내 구축 완료한 성공적인 사례를 남겼다. 이후 서울성모 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2배 이상 빨라진 속도는 물론 개선된 품질과 편의성으로 종합적 대응을 요구하는 각종 고시와 의료기관 평가 등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평화이즈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적기에 완료한 다수의 실적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수행한 nU 고도화 성공사례 노하우를 더해 의료정보시스템 확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은 개발 난이도가 높고 운영 또한 고비용이 들기 때문에 개별 기관단위로 자체 개발하거나 운영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평화이즈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모듈화·옵션화를 적용한 확산형 EMR(이하 nU)을 만들었다. 또 대형 솔루션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올해 시행한 EMR 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가장 높은 수준의 인증을 획득했다. EMR 인증제는 97개의 높은 기능성과 진료정보 교류가 가능한 상호 운용성 및 높아진 보안성을 갖춘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정부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EMR 인증제도 확산 보급을 위해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EMR 인증을 받은 nU는 한층 더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nU는 평화이즈가 구축·운영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7개 병원과 5개 종합병원에서 라이브하게 사용하고 있는 의료정보시스템이자 국내 의료기관 진료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으로 평화이즈는 패키지형 방식의 확산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종합병원 의료정보시스템으로는 최초로 3One(One Source, One Route, One Manage) 정책을 적용한 통합 운영 관리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의료법·고시 등 각종 제도변경과 국내외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품질을 지속적으로 보장한다. nU는 2017년부터 세종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H+ 양지병원, 안동성소병원 시스템 적용과 현재 경희의료원·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종합병원들은 의료정보시스템 nU 도입을 통해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통한 환자 만족도 제고와 경영 효율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건 평화이즈 총괄본부장은 “nU는 설계 단계부터 표준화·모듈화를 철저히 적용해 보건의료 환경에서 요구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에 근접하게 됐다”며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는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종합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8-19 10:49:35의료기기·AI

평화이즈,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이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고자 2020년 1월 가동을 목표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 신부)와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3일 70억원 규모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2020년 1월부터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어 2021년 3월 개원하는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앞서 2001년 경남 최초로 병원 전산에 근간이 되는 OCS를 도입하고 이듬해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OCS·PACS·EMR(전자의무기록)을 기반으로 18년째 처방전과 진료비영수증 등을 제외한 ‘Paperless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의서 전자서명·스마트문진시스템 도입 등 의료정보 전산화와 편의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또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최단기간 안정적인 구축을 위해 평화이즈 패키지형 EMR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병원 측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모바일 EMR·ENR(모바일전자간호기록)·환자용 앱 등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을 조성을 통해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분야가 한 차원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화이즈는 “한마음창원병원에 구축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EMR 인증제와 외부 인증평가에 적극 대응하고 표준화된 정보관리와 다양한 경영지표로 병원별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이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10년 이상 무장애·무정지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경희의료원 등 패키지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데 이어 오는 2021년 3월 개원하는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을 시작으로 최신 버전 통합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9-07-04 09:18:10의료기기·AI

평화이즈, 은평성모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오픈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 신부)가 지난달 1일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개원에 맞춰 통합의료정보시스템 ‘nU’(엔유)를 성공적으로 오픈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0일 개원식·축복식을 가진 후 15일 그랜드 오픈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은평성모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많은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약 10회에 걸친 통합테스트와 리허설을 거친 후 병원 개원 시점에 맞춰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오픈했다. 특히 은평성모병원에 구축된 nU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에서 사용 중인 기존 동일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한다. 평화이즈에 따르면, 고객과의 소통을 용이하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시스템(Mobile EMR 2.0·Mobile ENR 2.0·환자용 앱 2.0)을 한층 고도화했다. 또 고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스마트 시스템(Smart Meal Service·Smart Medical Broadcasting)을 구축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밖에 담당 의사의 회진 업무를 지원하고 방문 고객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은평성모병원 안내 및 회진 로봇’인 마리아봇(안내로봇)·폴봇(회진로봇) 도입을 지원한다. 박상수 평화이즈 대표이사 신부는 “평화이즈 기술력이 은평성모병원 오픈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평화이즈 nU 시스템이 국내 통합의료정보를 선도하는 프레임웍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은평성모병원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명실상부한 스마트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화이즈는 최근 인천성모병원 nU 오픈과 함께 경희의료원과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대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05-18 15:18:23의료기기·AI

평화이즈, 경희의료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과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계약체결식을 지난 18일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했다. 평화이즈는 경희대병원 경희대한방병원 경희대치과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에 대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 3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평화이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들을 10년 이상 동안 무장애·무정지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패키지형 EMR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화이즈와 경희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기존 EMR에 한방병원과 치과병원을 통합하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평화이즈는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 질과 환자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EMR 인증제와 외부 인증평가에 적극 대응하고 표준화된 정보관리와 다양한 경영지표 지원으로 병원별 책임경영을 위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모바일 EMR·ENR 등 스마트헬스케어 환경 구축은 물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CDW(임상분석 DB시스템) 구축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박상수 평화이즈 대표이사 신부는 “nU고도화로 업그레이드 된 의료정보시스템을 경희의료원에 적용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0 10:44:27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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